키트루다, 요로상피암 첫 치료부터 건강보험… 10월 1일부터
10월 1일부터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 키트루다주와 신약 파드셉주 병용요법, 진행성·전이성 위암 신약 빌로이주, RET 유전자 변이 폐암·갑상선암 치료제 레테브모캡슐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.
- 무슨 일: 10월 1일부터 암 치료제 세 가지에 건강보험이 새로 적용된다.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
- 요로상피암: 키트루다주는 그동안 1차 치료에 실패한 뒤 2차 치료부터만 보험이 됐다. 이제 첫 치료부터, 신약 파드셉주와 함께 쓰는 병용요법까지 보험이 된다
- 위암·희귀 폐암: 수술로 떼어 낼 수 없는 진행성·전이성 위암 신약 빌로이주, RET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·갑상선 수질암을 치료하는 먹는 약 레테브모캡슐도 보험 대상이 된다
- 왜 중요? 서로 다른 제약사가 만든 신약끼리 함께 쓰는 병용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사실상 첫 사례다. 약값 때문에 치료를 미루던 환자의 부담이 줄어든다
약별로 한눈에
| 약 | 대상 | 특징 |
|---|---|---|
| 파드셉주 + 키트루다주 | 요로상피암 1차 치료 | 암세포를 겨냥하는 약과 면역세포를 돕는 약을 함께 쓴다 |
| 빌로이주 | 수술로 떼어 낼 수 없는 진행성·전이성 위암 |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쓰는 신약 |
| 레테브모캡슐 | RET 융합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·갑상선 수질암 | 해당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, 주사가 아닌 먹는 약 |
얼마나 효과가 있다고 보나
- 파드셉주 + 키트루다주: 미국 식품의약국(FDA)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(886명)에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31.5개월로, 백금 계열 항암화학요법(16.1개월)의 약 2배였다. 복지부 설명도 같다
- 빌로이주: FDA 허가 기준으로는 클라우딘18.2(CLDN18.2) 양성이면서 HER2 음성인 위암·위식도 접합부 선암의 1차 치료에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쓴다
- 빌로이주 임상: 허가 근거 임상(565명)에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18.2개월로, 위약과 항암화학요법을 쓴 쪽(15.5개월)보다 길었다
- 레테브모캡슐: 대상 폐암은 폐암 환자의 1~2%에게만 생기는 희귀 암으로, 국내 환자는 300명이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
어떤 환자에게 의미가 있나
- 요로상피암은 전체 암 발생의 약 2.5%를 차지하는 소외 암종이고, 다른 암보다 진행이 빨라 첫 치료가 중요하다
- 진행성·전이성 위암은 중앙 생존기간이 6~10개월, 5년 상대생존율이 10% 안팎에 그칠 만큼 치료가 어렵다. 위암 전체의 5년 상대생존율(2019~2023년)이 78.6%인 것과 차이가 크다
- 위암의 빌로이주는 특정 단백질이 있는지 검사해야 대상이 되는 약이라, 치료 전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
주의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암의 종류·유전자 검사 결과·치료 단계 등 세부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. 아래 임상 수치는 미국 허가 근거 자료이며, 치료 선택은 담당 의사와 상의한다.
한 줄 평보험이 되느냐가 치료를 시작하느냐를 가르는 약들이다. 해당 암을 치료 중이라면 다음 진료 때 이번 급여 확대가 내게 적용되는지 물어볼 만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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