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글날 공휴일, 한때 빠졌다 되살아난 사연… 580돌
한글날 공휴일은 1991년 달력에서 빠졌다가 2012년 규정 개정으로 되살아났다. 첫 이름은 '가갸날'이었고 날짜도 몇 번 바뀐 끝에 10월 9일이 됐다.
- 2026년 580돌: 훈민정음 반포(1446년)에서 580년째 되는 한글날이다. 10월 9일이 금요일이라 주말까지 사흘을 쉰다
- 공휴일의 굴곡: 1991년 공휴일에서 빠졌다가 2012년 말 규정 개정으로 다시 쉬는 날이 됐다
- 왜 중요? 10월 9일이라는 날짜도, 쉬는 날이라는 지위도 처음부터 정해진 게 아니었다
이름은 '가갸날'이었다
- 1926년 11월 4일(음력 9월 29일) 조선어연구회가 훈민정음 반포 480년을 맞아 첫 기념식을 열고 '가갸날'이라 불렀다
- 『세종실록』에 반포가 1446년 음력 9월로 적혀 있어, 그달 마지막 날을 기념일로 삼은 것이다
- 이듬해 기관지 『한글』이 나온 뒤 '한글날'로 이름을 바꿨다
날짜가 10월 9일이 되기까지
- 음력으로 지내다 1932년 양력으로 바꿔 10월 29일에 행사를 했고, 1934년 환산법을 고쳐 10월 28일로 바로잡았다
- 1940년 7월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반포 시기가 9월 '상한(上澣, 상순)'으로 적혀 있었다. 상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옮긴 날이 10월 9일이다
쉬는 날이 됐다가, 빠졌다가, 돌아오다
- 1946년 미군정 법령으로 처음 공휴일이 됐고, 정부 수립 뒤 1949년 공휴일 규정에도 들어갔다
-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
- 2005년 「국경일에 관한 법률」 개정으로 국경일이 됐지만, 쉬는 날은 아니었다
- 2012년 12월 28일 공휴일 규정이 바뀌면서 다시 공휴일이 됐다
한 줄 평쉬는 날이 사라졌다 돌아온 데는 이유가 있다. 기념일의 무게는 날짜를 지키려던 사람들이 만든다.
- : 제목과 요약의 날짜 없는 "올해"를 빼거나 2026년으로 고치고, 2026년 한글날이 금요일이라는 내용을 더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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